▲ 충남도가 코로나 장기화로 수삼 판로가 막힌 농가 돕기에 나섰다.  ⓒ  충남도
▲ 충남도가 코로나 장기화로 수삼 판로가 막힌 농가 돕기에 나섰다. ⓒ 충남도

충남도는 지역의 인삼 도매가격이 지난해 5월 3만4100원, 지난 5월 2만8000원으로 하락을 거듭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농수축산물 구매가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금산수삼시장 방문객이 급감해 인삼 소비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면·전화주문판매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금산수삼시장에서는 전국 미계약 생산 물량(1만1608톤)의 73%(8500톤)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인삼 대체 건강기능식품 다양화 △산양삼 부각 △부작용과 잔류 농약 우려 △관행적 등급 규격 △소포장 상품 결여 등도 소비 감소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도는 단기적으로 △수삼 팔아주기 행사와 대형마트 홍보·판촉 행사 △충남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 입점·판매 확대 △농특산물 TV 홈쇼핑 참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삼 팔아주기 행사는 지난 21일 도청 1층에서 양승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도는 각 시군 등도 도와 연계해 수삼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전에 위치한 광역직거래센터 '충남 로컬푸드 파머스 161' 입점 △정례 직거래장터 참여 지원 △수출 확대 △안전 인삼 생산자 실명 표시 △수산 유통 단위 개선 등도 추진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농산물 우선관리 인증 활성화 △급식 연계 추진 △대형마트 공급 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삼 재배농의 어려움은 더욱 큰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인삼 유통 활성화 방안을 장기적으로는 유통 체질 개선에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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