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제1기 한글사랑위원회' 첫 정례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한글사랑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한글 진흥정책과 사업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장에는 안병섭 위원, 부위원장에는 김순자 위원을 위촉했으며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제1기 위원에는 당연직인 이홍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전문가 위원으로 이순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 황용주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학예연구관, 안병섭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 교수 등이 구성됐다.

시민위원으로는 아나운서, 수필작가, 한국어 교사, 문해교육 강사 등 한글·국어 관련 다양한 경력·경험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됐다.

한글사랑위원회는 한글사랑 글씨체로 개발할 손글씨 1점을 선정하고 행정용어 10건에 대한 순화어를 심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에서 제안된 한글 진흥에 관한 과제들이 신속히 이행되고 있다"며 "시와 시민이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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