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구 구민들이 여권을 발급 받고 있다. ⓒ 동대문구
▲ 서울 동대문구 구민들이 여권을 발급 받고 있다. ⓒ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긴급하게 출국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긴급여권 당일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6일부터 시행된 긴급여권 당일발급 서비스와 더불어 기존의 외교부 여권·광역자치단체·재외공관에서만 가능했던 '구 여권번호 기재·출생지 기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긴급여권은 유효한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민원인이 긴급한 사유로 급히 출국해야할 때 당일 발급받는 서비스다.

신청인의 개인정보를 보안스티커용지에 디지털 인쇄 후 개인정보 면에 부착하는 비전자식 방식으로 진행해 신속한 발급이 가능하다. 긴급여권 발급신청을 하려면 사유서를 제출해야 하며, 수수료는 5만3000원이다.

발급목적이 신청인의 친족 사망이나 위독 등 긴급사유라면 사전이나 사후에 증명서류를 제출해 수수료를 2만원 감면 받을 수 있다.

긴급여권은 비전자식 단수여권으로 전자칩이 탑재되지 않아 각국의 출입국 정책에 따른 인정 여부와 입국제한 사항 등이 달라질 수 있어 신청인은 사전에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본인확인이 불가능하거나 1년 안에 2회, 5년 안에 3회 이상 여권을 분실했다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긴급여권 당일발급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정이 있는 주민들이 구청에서 더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세이프타임즈 후원안내 ☞ 1만원으로 '세이프가디언'이 되어 주세요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