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C로 위장한 카마그라. ⓒ 식약처
▲ 비타민 C로 위장한 카마그라.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특송·우편화물로 반입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해 안전성 집중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약품 등 부정물질이 함유된 식품 11만정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 기간 동안 적발한 주요 위해성분 함유식품은 멜라토닌 등 수면유도제 포함 제품, 성기능 개선 제품 등이 전체 59%를 차지했다.

적발된 물품은 관세법 제237조에 따라 전량 통관보류 등 조치했다. 이러한 제품들은 무분별한 복용을 하면 인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인 태국산 카마그라 제품을 은박지로 감싸고 과자를 동봉해 비타민, 스낵 등으로 신고했다.

겉포장 라벨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위조·부착해 만들고 실제 내용물은 발기부전치료제, 근육강화 스테로이드제 등을 넣는 '라벨갈이' 수법으로 반입한 건도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앞으로도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정상적인 제품으로 위장해 통관을 시도하려는 불법 위해식품류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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