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청이 친환경보일러 993대를 추가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도봉구청이 친환경보일러 993대를 추가 지원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도봉구는 올해 하반기에 친환경보일러 993대 설치를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1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조돼 10년 이상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구민이다.

추가지원은 △취약계층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한 소유주 △소유주의 위임을 받아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한 세입자 순으로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1대당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이다.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 순서대로 지원하기 때문에 후 순위 신청자는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

신청방법은 다음달 31일까지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준비해 도봉구청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대상, 지원절차,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추가 시행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el.keiti.re.kr)를 참고하거나 보일러 대리점에 문의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이 8분의 1에 불과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뛰어나고 열효율이 12% 정도 높아 연간 13만원의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다.

한편 친환경보일러 보급 사업은 지난해 9월에 수립한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핵심 과제로 구는 2050년까지 친환경보일러로 100% 교체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친환경보일러 9700대를 보급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2700톤을 감축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개선과 함께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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