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LH
▲ 15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김현준 LH사장(왼쪽부터)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 LH

LH는 대구시청 별관에서 대구시, 경북대학교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이 지닌 지리적 장점과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해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이후 각종 업무와 창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대학과 기업을 잇고, 다양한 정부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LH, 대구시, 경북대학교 간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사업부지 확보와 사업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과 인‧허가 △입주기업 유치 등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경북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2021년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 후, 내년 말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기업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 연구공간(R&D센터), 문화·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업 공간은 2025년 상반기에 입주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부지 내 3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사업 총괄 관리자로 참여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연면적 2만2000㎡ 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을 건축한다. 창업 초기 기업, 연구소 등에게 시세의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와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경북대학교는 부지제공과 LH와 공동으로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을 운영·관리한다.

사업비의 40%는 정부 재정을 조달한다. 60%는 LH가 선투입해 산업단지 조성, 산학연 혁신허브 건물 공사 등을 시행한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인한 손실 발생 분은 지자체가 보조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췄다.

김현준 LH 사장은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 경북대학교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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