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이 50원 인상된다. ⓒ 우정사업본부 자료
▲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이 50원 인상된다. ⓒ 우정사업본부 자료

국내 우편요금이 오는 9월 1일부터 50원 인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내통상 우편요금과 이용에 관한 수수료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규격우편물 요금을 430원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본은 "모바일 전지고지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우편물량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영업 손실이 지난해 1239억원에 달하는 등 적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우편요금 체계는 중량별 31개 구간으로 나뉘며, 구간별로 50원씩 인상돼 인상폭 차이는 있지만 25g이하 규격우편물은 380원에서 430원으로 인상된다.

박종석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국가별 우편사업의 재정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우편요금 인상은 보편적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지만 인력과 우체국망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신규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향후 요금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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