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옛골토성4가 신호운영 개선 후  차량 대기가 감소했다. ⓒ 도로교통공단
▲ 제주 옛골토성4가 신호운영 개선 후 차량 대기가 감소했다.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일환으로 2021년 상반기 전국 생활권 주요 교차로 41곳을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노인과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 등 생활권 주요 교차로 중 특정시간대에 정체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41개 교차로 신호체계와 교통안전 시설 등을 개선했다.

개선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12.1% 향상(21.5km/h→24.1km/h)되고 지체시간은 19.0% 감소(99.7초/km→80.8초/km)하는 효과를 보았다.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차량운행비용 264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통행시간비용과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하면 연간 경제적 편익 1222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앞서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차로의 신호운영체계를 분석했다.

신호주기와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하고 시설물 개선과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 종합 개선안을 수립했다.

개선사항을 교통안전성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안전성이 17.4% 향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2021년 하반기에도 39곳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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