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경영, 회계 등 전문가 참여 'KEPCO 옴부즈만' 시행
국민감사관, 감사자문위 등 투명성 제고 다양한 제도 운영

▲ 한국전력은 8일 나주 본사에서 고객 고충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KEPCO 옴부즈만 신규위원을 위촉했다. ⓒ 세이프타임즈
▲ 한국전력은 8일 나주 본사에서 고객 고충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KEPCO 옴부즈만 신규위원을 위촉했다. ⓒ 세이프타임즈

한국전력은 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고객 고충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2021년 'KEPCO 옴부즈만'신규위원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은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한 민원을 제3자의 입장에서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7년부터 KEPCO 옴부즈만을 시행하고 있다.

옴부즈만(Ombudsman)은 부당·부정한 행정으로 인한 국민의 고충을 처리하는 대변인으로 1809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00여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KEPCO 옴부즈만 위원은 분기 1회 정기회의를 통해 관련 제도나 업무처리 절차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권고하고 있다.

올해 위촉된 9명의 옴부즈만 위원은 전기, 경영, 회계학, 법학, 행정학 분야 전문가로 2년간 KEPCO 옴부즈만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정기회의는 한국전력의 갈등 사례와 민원관리체계에 대한 브리핑과 송변전 설비 및 영업 제도 등 주요 고충민원에 대한 옴부즈만 위원들의 분석과 자문이 진행됐다.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은 위촉식에서 "KEPCO 옴부즈만은 소통과 존중의 감사 구현과 전문가 참여형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 역량을 모아 고객 고충 해소와 부패 예방,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대내외 의견수렴을 통한 업무 개선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옴부즈만 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력서비스와 제도의 불편사항을 공모를 통해 모집된 국민들의 시각에서 개선하는 국민감사관을 비롯해 법률 및 감사 등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한전 감사 업무와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감사자문위원회를 시행하고 있다.

한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청렴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평가받는 KEPCO 청렴매니페스토 제도를 통해 전직원의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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