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 도착전 화재를 진압해 막은 시민영웅에게 박정수 둔산소방서장이 시민영웅 표창했다. ⓒ 대전시
▲ 박정수 둔산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를 진압해 막은 시민영웅 고우종(48)씨·박기홍(47)씨에게 시민영웅을 표창을 수여했다. ⓒ 대전시

박정수 둔산소방서장은 소방대 도착 전 화재를 진압해 막은 시민영웅에게 시장표창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전 1시59분경 아파트 주차장에 쌓아놓은 재활용품 더미에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집안에서 불빛을 보고 화재를 발견한 고우종(48)씨·박기홍(47)씨는 집에 구비돼 있던 소화기를 들고 1차 진압을 시도했으나 화재가 잡히지 않아, 인근동 1층 옥내소화전 소방호스를 전개하고 소화전 밸브를 개방해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된 차량과 건물로 불이 번져 큰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두 명의 시민이 막은 것이다.

소방안전관리자 경력이 있는 고우종씨는 "소화기로 불기운을 잡을 수 없어 옥내소화전을 바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둔산소방서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연소 확대를 막은 공로를 높이 평가해 대전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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