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꼬리딱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낳은 장면이 세이프타임즈 이재흥의 생태줌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 세이프타임즈
▲ 긴꼬리딱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낳은 장면이 세이프타임즈 이재흥의 생태줌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 세이프타임즈
▲ 긴꼬리딱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낳은 장면이 세이프타임즈 이재흥의 생태줌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 세이프타임즈
▲ 긴꼬리딱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낳은 장면이 세이프타임즈 이재흥의 생태줌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 세이프타임즈
▲ 긴꼬리딱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낳은 장면이 세이프타임즈 이재흥의 생태줌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 세이프타임즈
▲ 긴꼬리딱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낳은 장면이 세이프타임즈 이재흥의 생태줌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 세이프타임즈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긴꼬리딱새(삼광조)가 경기 파주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부화시킨 장면이 세이프타임즈 '생태줌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 파주 삼릉, 탐방객이 빈번하게 오고 가는 탐방로 10m 높은 도토리나무에서 긴꼬리딱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4마리를 탄생시켰다.

새끼들은 벌써 어미 몸집만 하게 자라 둥지가 비좁아 보였다. 한 마리가 용감하게 날아서 가까운 나뭇가지에 앉았다.

나머지 녀석들은 부러운 듯이 몸을 반복적으로 곧추세우며 둥지 밖에 있는 녀석을 바라보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다.

새끼들이 자리를 뜨면서 어미들은 더욱 분주하게 주변을 맴돌며 흩어져 있는 새끼를 찾아다니며 소리 내면서 어미의 위치를 알렸다.

삼광조는 동아시아와 서부 태평양 지역에 서식하는 참새목 까치딱새과 조류다. 날개와 꼬리는 수컷은 검은색이고, 암컷은 갈색이다. 부리와 눈 테두리는 파란색이다. 수컷의 꼬리깃은 번식기가 끝나면 빠진다.

낮은 산지의 활엽수림에 서식하며 곤충을 잡아먹는다. 작은 둥지를 틀고 한 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12~14일. 새끼는 알에서 부화한 후 8~12일 동안 둥지에서 지낸 후 독립한다.

여름철새로 주로 제주도 등 남부지역에 분포한다. 특이하게도 입안쪽이 초록색이다. 삼광조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긴꼬리딱새다.

파주 삼릉은 조선시대 왕릉군이다. 왕릉군의 앞머리를 따서 공순영릉으로도 불린다. 지난 1970년 5월 사적 205호로 지정됐으며 공릉(장순왕후)과 순릉(공혜왕후), 영릉(효장세자와 효순왕후)으로 구성돼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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