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가 장마철에 대비한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 가스안전공사
▲ 가스안전공사가 장마철에 대비한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시작될 장마철에 대비한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늦다. 기상청은 7~9월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해 한국 중부지방에는 장기간의 장마가 이어지면서 토사유출로 인한 단지 내 도시가스 매설배관 노출, 토사유입으로 인한 소형 LPG 저장탱크 전도, 하천유실로 인한 도시가스 중압배관 유출 등의 사례들이 발생했다.

빠른 대응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미리 대비해야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공사는 가스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도시가스나 LPG를 사용하는 가정과 각 사업장 모두 장마철에 앞서 가스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잘 조여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비바람이 강한 장마철에 배관주위가 느슨하게 됐을 때 이 부분이 파손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낡은 가스용품들도 파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때 가스 누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침수가 우려되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가정 내 중간밸브를 잠그고 계량기 주변에 위치한 메인 밸브까지 잠가 가스 누출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LPG는 중간밸브와 용기 밸브를 잠가야 한다. LPG가스 용기가 침수나 붕괴 등에 의해 이탈 되지 않도록 체인 등을 이용해 고정시켜야 안전하다. 침수된 가스제품은 사용 전에 도시가스 공급사나 LPG 판매점에서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사고는 예방하는 만큼 줄일 수 있으므로 장마에 대비해 가정과 사업장의 가스시설을 반드시 점검해 달라"며 "사고예방을 위한 모의훈련과 상황근무를 철저히 하고 피해발생 시 긴급복구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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