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33개 지정 해수욕장이 오는 3일 안전한 방역수칙으로 개장을 한다. ⓒ 충남도
▲ 충남도가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내 33개 지정 해수욕장을 오는 3일부터 개장한다. ⓒ 충남도

충남도는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내 33개 지정 해수욕장을 오는 3일부터 안전한 방역수칙으로 본격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개장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충남 지역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937만명 대비 54.8% 감소한 513만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여행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백신 접종자 확대로 지역 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해수욕장별 안심콜 운영 △체온 스티커와 손목밴드 배부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사전 예약제 △백사장 안 야간 취식 금지 등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방역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수욕장 이용객은 33개 지정 해수욕장 방문 시 안심콜 번호로 전화해 방문 이력을 등록하고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용객 15만명 이상 7개 해수욕장(대천, 무창포, 왜목, 춘장대, 만리포, 꽃지, 몽산포)은 주 출입구 도로 검역소를 운영해 발열 확인 등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하고 30만명 이상 이용하는 대천, 춘장대,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음주·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도는 해수욕장 곳곳에 안내 홍보물을 게시해 국민의 참여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개장일부터 해수부와 대천해수욕장 현장 점검을 하고 캠페인 등 다양한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역 기본 수칙을 준수하고 혼잡도로 신호등과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밀집을 피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보령머드축제와 보령국제요트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보령 해저터널 개통, 다음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을 추진해 충남 서해안을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할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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