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어린이를 위한 음료섭취 가이드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해 자주 마시는 음료를 선택할 때 일반제품에 비해 당류함량이 적고 영양을 고루 갖춘 품질인증 제품을 권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는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일반 음료와 품질인증 음료 제품의 당류 함량을 비교분석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일반 음료 제품 2604개와 품질인증 제품 279개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품질인증 제품이 일반 제품의 당류 함량 비율이 혼합음료는 38%, 과·채음료는 14% 정도 더 낮았다.

혼합음료(200㎖)는 일반제품의 평균 당 함량이 17.4g인 반면, 품질인증 제품은 10.8g으로 38% 더 낮았고, 과·채음료(200㎖)는 일반제품의 평균 당 함량이 23.8g였지만 품질인증 제품은 20.4g으로 14%가 더 낮았다.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식품 중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권장하기 위해 품질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인증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적합 △보존료‧타르색소 무첨가 △식이섬유·비타민 등 2개 이상 영양 성분 충족 △과·채주스의 경우 당류를 인위적으로 첨가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품질인증 제품은 101개 업체의 340개 제품이 있으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제품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당 함량이 많은 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과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린이·청소년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영양을 고루 갖춘 기호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영진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품질인증 식품의 제조·유통 기반을 확대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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