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종원 조성과 종자관리기술 워크숍  ⓒ 산림청
▲ 산림청이 서울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채종원 조성과 종자관리기술 워크숍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서울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채종원 조성과 종자관리 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산림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채종원 조성, 우량종자 생산·공급, 탄소흡수를 위한 기후수종 선정 등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채종원 조성 현황과 앞으로의 조성계획, 올해 완공되는 '스마트 산림종자 처리시설'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대 산림자원학과에서는 주요조림수종인 낙엽송의 개화결실 변이와 채취시기 구명, 탄소흡수를 위한 기후수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시나무류 채종원 조성방안, 침엽수 구과 해충의 모니터링과 방제기술 개발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채종원은 조림에 사용할 우수 산림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종자생산 단지를 말한다.

채종원은 목재가치가 높은 우수한 나무를 전국에서 선발해 복제한 나무들로 조성되기 때문에 채종원산 종자로 키운 나무들은 부모의 우수한 유전적 형질을 물려받아 일반 숲에서 생산된 종자로 키운 나무와 비교해 최대 30% 생장이 우수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지난 1968년부터 현재까지 1000㏊의 주요조림수종 채종원을 조성·관리하며, 산림용 우수종자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편백, 붉가시나무 등 이산화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하고 미래 기후환경 변화에 적응 가능한 기후수종 채종원을 오는 2026년까지 50ha 이상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최은형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탄소흡수 능력과 기후변화 적응력이 우수한 수종을 중심으로 채종원을 조성·관리해 우수 종자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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