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최길수 작가
ⓒ 그림 최길수 작가

나팔꽃

밤이 되면 숨죽이는 꽃
무슨 말을 속삭일까
밤새 고민을 한다.

덩굴 손으로 조심히 살피며
살며시 손을 잡는다.
그 축에 기대어 성장을 한다.

아침이 되면 활짝 웃어 보이며
그동안의 고초를 노래하리라.

잘하고 있다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나팔 불어 멀리멀리 소식을 전한다
.

■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 최길수 긍정인생 작가 = 홍익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박사를 받았다.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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