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전국최초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전 시군에 배치를 한다. ⓒ 세이프타임즈
▲ 충남도가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출고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가 지역 전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7일 도청 남문주차장 잔디광장에서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출고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등 60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 구급대원 다짐 결의, 임산부 전용 구급차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출고행사는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선보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뒷받침하기 위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전 시군에 배치한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는 15인승 버스를 개조한 대형 4대와 11인승 승합차를 개조한 일반형 12대 등 16대다.

기존 3대에 1대를 추가한 대형 구급차는 보령과 아산, 서산, 논산에 투입하고, 나머지 시군은 일반형 구급차를 배치했다.

구급차는 차선이탈경보와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를 추가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응급분만세트와 고급형 심장충격기 31종 71점의 장비를 탑재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임산부 전용 구급차 배치는 임산부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며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선 도의회 의장은 "산부인과 없는 농어촌 지역에서의 출산과 아기 건강에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꼼꼼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를 보호하고, 공공서비스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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