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 교보생명
▲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에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교보생명은 유상증자를 통해 교보자산신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하고, 관계사들과의 대체투자 사업 발굴과 연계영업 강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교보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3000억원에 이르러 업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서게 된다.

교보자산신탁은 기존 사업인 담보 신탁뿐 아니라 개발형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중상위권 신탁사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자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오다 2019년 7월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조혁종 교보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중대형 개발형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업 수주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개발형 사업 확대는 물론 리츠 등 비신탁 분야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개발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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