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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직원들이 하천을 점검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장마철 폐수 무단 방류, 오염 방지시설 관리 소홀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불법행위를 특별감시·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반월·시화산업단지, 남부권, 남서부권, 남동부권, 서부권, 북부권, 동부권 등 7개 권역에서 도금·섬유 등을 다루며 악성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262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폐수·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 행위 △폐수 방류 허가물량 준수와 폐수처리 적정 여부 △노후화된 오염 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이 점검 총괄반장을 맡고, 사업소 7개 팀별로 특별점검반 14개조 39명이 단속에 투입된다.

단속은 △1단계 6월 중 특별감시·단속계획 사전홍보를 통한 오염행위 예방 △2단계 다음달 5일부터 8월 13일까지 불법행위 집중 감시·단속 △3단계 오는 8월 중 시설복구 유도와 기술지원 등 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집중 단속 기간 오는 8월까지다. 집중 단속 기간에는 코로나19 하천변 폐수 무단 방류 의심업체 감시활동을 역추적으로 조사, 오염 원점부터 철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역추적 조사는 하천, 우수토구, 도로맨홀, 사업장맨홀, 제조설비 순이다. 단속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시설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과 온라인 공개 조치가 이뤄진다.

무허가 시설 운영, 폐수 무단 방류 등 위반사업장도 형사고발 등 엄중 대처한다. 경기도콜센터(☎031-120)에서는 오는 8월까지 도민으로부터 위법 현장 신고를 받는다.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행정처분 등의 조치로 이어지면 내부규정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양재현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도민 여러분은 환경오염행위 현장을 발견하면 경기도콜센터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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