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발생한 승용차에 포로 덮어 진압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발생한 승용차에 포로 덮어 진압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15일 익산시 춘포면에 위치한 특장차 제조업체에서 친환경자동차 등 차량화재를 효율적으로 진압하기 위한 질식소화포 실물화재 시연회를 가졌다.

전북소방은 시연회를 위해 실제 차량에 불을 붙인 뒤 가로 6m, 세로 9m의 무게 30㎏의 질식소화포를 2m 가량 높이까지 들어 올린 뒤 불이 붙은 승용차를 덮었다. 승용차 내부로 산소가 들어가지 않도록 질식소화포로 승용차를 완전히 감쌌다.

질식소화포를 소방차량에서 꺼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질식소화포로 완전히 덮는 데까지 30초의 시간이 소요됐다.

소방대원들은 20여분이 지난 뒤에 질식소화포를 걷어냈고 실험 차량에 붙은 불은 모두 꺼졌지만 잔불이 남아있을 수 있어 소화기를 사용해 진압을 완료하고 시연을 마무리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질식소화포를 활용하면 진화작업도 수월하고 유독가스 발생도 적을 뿐만 아니라 물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며 "전북소방은 시연회를 시작으로 도내 모든 소방서가 차량화재에 질식소화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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