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해까지 재난·사고 때 구조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일제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 하천 등 건물이 없어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한글 2자리, 숫자 8자리 등 10자리의 고유번호가 표시된 안내판이다.
경찰·소방·산림청 등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위치 표시체계를 일원화하고 재난취약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에는 등산로 등 7839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최근 지점번호 표기 오류와 중복설치 등 오류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도에 설치된 지점번호에 대한 일제정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제 정비 기간에는 훼손 번호판 정비는 물론 구조 활동 내역과 번호판 분포현황을 분석해 필요한 지역에 신규 번호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권경현 도 토지정보과장은 "주요 등산로 등 도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정비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하고 관리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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