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양' 귀리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 농촌진흥청
▲ 대양 귀리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국산 귀리 품종 '대양'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귀리두유·귀리차·발아귀리쌀 등 다양한 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농진청에서 지난 2007년 육성한 '대양' 귀리는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가장 많고, 항산화 활성도 가장 높다.

귀리는 다른 곡물과 비교해 단백질,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불린다.

곡물 중 귀리에만 들어있는 '아베난쓰라마이드'성분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충남 천안 식품회사인 삼육식품은 최근 볶음 처리를 한 '대양' 귀리를 사용하고 페이스트 기술을 적용한 두유제품을 출시하고 홈쇼핑을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대양' 귀리를 이용한 가공제품들은 산업체에서 농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원료를 공급 받음으로써 귀리 재배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유영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농업연구사는 "다양한 귀리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치매치료제 등 바이오산업 소재로 귀리가 활용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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