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가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의 도심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 한국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가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의 도심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드론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업영역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의 '도심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이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교통관제시스템이다.

국토부는 국민의 관심이 높고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공항, 도심, 장거리 분야 등을 중심으로 7개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

공사는 도심 안 다수 드론에 대한 식별과 충돌방지 기능을 구현해 장애구간이 해소된 드론길을 탐색하는 '도심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울산공항과 근처 도심 상공에서 항행시설 점검과 지적측량, 보안 모니터링 등의 목적으로 비행하는 드론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동시 관제서비스, 인접 드론 간 자동인지·충돌방지 알림서비스 등의 관리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시스템이 실용화되면 물류, 도서지역의 의료, 건설현장의 공정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드론을 통합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창완 사장은 "우리나라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드론교통관리시스템과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개발·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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