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척에서 건조·살균까지 한국 식문화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출시되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360도 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을 더해 세척 성능뿐만 아니라 건조와 살균 기능이 강화됐다.

360도 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하단 후면에 적용해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 프라이팬의 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열풍건조는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잔류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해 준다.

신제품은 열풍건조 기능을 도입해 5단계 건조 시스템을 구현했다.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는 기존 제품보다 건조 성능이 31％ 향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설거지 양이 적을 때 세척부터 건조까지 29분 만에 끝낼 수 있는 '상단 급속' 코스가 추가됐다. 식기로 무거워진 식기세척기 바구니를 손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구조가 개선됐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라인업은 프리스탠딩·빌트인 겸용과 빌트인 전용 제품으로 구성된다. 4가지 소재, 1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제품 타입과 색상에 따라 144만∼184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마지막으로 지난 3월 공개한 '비스포크 홈' 20종 제품을 모두 출시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강력한 세척력과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고온열풍으로 건조와 살균 성능을 향상한 신제품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 세이프타임즈 후원안내 ☞ 1만원으로 '세이프가디언'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