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전동 킥보드 관련 소방활동 통계를 발표, 전동킥보드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동 킥보드 사고에 따른 119구급대 출동은 366건이다. 구급대 출동 366건 중 전동킥보드와 차량 간 충돌 경우는 107건(29.2%), 전동킥보드와 사람 간 충돌은 25건(6.8%)이었다.
지난달 13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에 따라 전동킥보드는 만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 보유자만 운전이 가능하다. 안전모 착용 필수, 자전거 도로로 통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전동 킥보드 화재는 5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유형은 충전 중 발생 경우 29건(53.7%), 보관 중 발생 12건(22.2%)이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생활 속 편리함과 더불어 꼭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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