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구상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 진출 국내 건설사는 우리은행 23개국 44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급보증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건설사가 출자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신용도를 활용해 지급보증 수수료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설사가 해외 공사를 수주하면 발주처는 계약 이행 목적으로 은행이 발행한 지급보증서를 요구한다.
건설사는 현지 은행에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고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아 발주처에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통해 '공제조합 외화지급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국내 건설사에 낮은 수수료와 외화지급보증서 발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규 협약 체결로 해외 건설공사 지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금융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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