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과 온라인(틱톡)으로 '제34회 해운대 북극곰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북극곰축제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다.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매년 1월초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해 극한에 도전하는 도전정신과 한해의 건강을 다지기 위한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개최시기를 조정했다. 북극곰축제는 비대면(온라인)과 대면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인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바다 입수 대신 환경보호 캠페인(플로깅) 행사를 개최해 환경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플로깅 챌린지의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후변화 캠페인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플로깅챌린지 행사기간 동안,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매달 개최하는 '쓰담걷기' 자원봉사활동을 연계 개최해 축제의 환경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 ESG 축제의 원형을 만들어 나가고, 생산·지속 가능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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