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공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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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8% 감소했지만 8월에는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계절별 분석의 연중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은 최근 3년 평균 24.5%이지만 지난해의 25.6%로 전년동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3년 교통사고 월별 사망자 수 점유율을 기상상태로 구분하면 비는 7월에 11.9%, 안개는 8월에 15.1%로 가장 높고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비와 안개가 많이 발생했다.

도로종류별로 살펴본 여름철 교통사고 사망자 집중률은 고속도로가 27.6%로 가장 높았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사망자 증가 요인으로 7월에서 8월 중순까지 발생한 집중호우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비가 내려 노면이 젖을 때는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져 충돌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속도를 감속해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여름 집중호우와 더불어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객 증가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된다"며 "더운 날씨로 인한 졸음주시태만 운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잦은 우천으로 인한 수막 현상에 대비해 타이어 점검은 필수"라며 "공단도 여름철 교통안전 홍보와 자동차 점검 등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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