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가 등록말소 타워크레인 120대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국토부가 등록말소 타워크레인 120대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등록말소를 결정한 타워크레인 3개 기종 120대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자체가 타워크레인 등록말소 절차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대상 장비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관할 지지체가 등록말소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독려한다. 건설사는 등록말소 대상 장비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며 등록말소가 됐지만 철거되지 않고 사용 중인 장비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등록말소된 타워크레인은 형식승인을 다시 받으면 재등록할 수 있지만 지난 4월 심의결과 이번 등록말소 장비의 재형식승인 신청을 반려했다.

이후 보완 제출된 형식승인 신청을 검토한 결과 장비의 실질적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김광림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안전성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이 없으면 등록말소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