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라티스 임상부문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큐라티스
▲ 큐라티스 임상부문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큐라티스

큐라티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초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QTP101'이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큐라티스는 최근 'QTP101'의 국내 2a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성하고 식약처에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

큐라티스에 따르면 결핵으로 인해 국내에서 하루 4명, 전세계 하루 40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유일한 결핵백신인 BCG는 아동기 접종 후 10년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급감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큐라티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결핵백신 QTP101은 BCG 접종 10년 후 면역력이 감소된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결핵 예방 백신이다.

큐라티스는 식약처로부터 QTP101의 성인 대상 2a상 임상시험과 청소년 대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143명의 무작위 시험대상자와 함께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BCG 백신을 접종하고 잠복결핵감염검사(QFT) 음성인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에게 QTP101을 28일 간격으로 3회 근육주사 후 그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실험 결과 임상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했다. 위약 대비 강력한 세포성·체액성 면역반응 또한 확인했다.

큐라티스는 국내 임상시험을 포함해 다양한 비임상시험 데이터와 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유화 큐라티스 임상총괄 전무는 "결핵은 인류 생명을 위협하는 3대 감염 질환이지만 청소년·성인용 백신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후기 임상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5년에는 세계 최초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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