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 연합뉴스
▲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하루 평균 50여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고, 21~30세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다고 28일 분석결과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지난해는 2019년에 비해 사고와 부상자가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령별 21~30세 음주운전자로 인한 사망자가 23.5%로 가장 많았다. 발생건수는 31~40세 운전자 비율이 2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음주운전 발생과 사망자 비율은 낮지만 치사율이 3.7%로 평균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8월에 가장 많은 음주운전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고는 4월에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자가 42명으로 사업용 전체 사망자의 63.6%를 차지했다. 렌터카 사망자 7명 가운데 1명은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음주운전 등 하절기 교통사고 취약요인에 대한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계도와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음주운전은 한 순간의 실수가 아닌 도로 위의 가장 위험한 범죄 행위임을 인식하고, 단 한 잔이라도 음주 상태에서는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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