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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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해외직구' 이유식 1개 제품에서 납 성분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반입을 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월 1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수입·유통되고 있는 21개 제품과 해외직접구매 144개 제품 등 165개 제품에 대해 납, 카드뮴, 무기비소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 1개 제품에서 납 성분이 기준을 초과했다.

식약처는 이같은 사실을 관세청에 통보하고 통관 차단을 요청했다.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된 제품은 플럼 피비씨(Plum PBC)사의 플럼 오가닉 저스트 스윗 포테이토(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신고된 8개국, 10개 제조사의 이유식 57개 제품은 통관단계에서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위해정보가 발생하면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제품이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해외직구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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