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민과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LH참여형 가로·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H는 2016년부터 낙후된 도심 지역의 주거공간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다.
1차 공모를 통해 서울 성북구 종암동, 서울 마포구 망원동 등 7곳을 선정했고 현재 2차 공모에서 접수된 12곳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3분의 2 이상 △기존주택이 단독주택 10호 또는 공동주택 20세대 이상을 충족할 때 추진 가능하다.
사업은 절차가 간소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고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비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어 많은 주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LH 참여형 사업은 △사업비 최대 90%까지 저리 지원 △미분양주택 LH 매입 확약 △이주비 지원 △사업시행 면적 확대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LH는 공모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하반기 2차 공모에 5대 광역시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대상인 서울·경기·인천 지역과 지난달 정부에서 발표한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내 가로주택·자율주택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지구는 공모 신청서, 동의서 등 서류를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 신청 이전 AI플랫폼(garohousing.net)을 활용하면 △건물 정보 △건물 노후도 △가로구역요건 충족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주민이 자체적으로 사업성을 분석할 수 있다.
공모 일정은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현황조사 사업검토 7~8월 △주민설명회 9월 △공동시행 사업지구 확정으로 진행된다.
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사업은 신속한 사업추진과 미분양 매입확약, 이주대책 지원, 기금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며 "LH가 차질없는 2.4대책 이행으로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와 서민 주거복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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