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 입양 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유기동물을 줄이고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반려 목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한 광진구민이다. 지역 내·전국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후 6개월 내 신청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입양동물 1마리당 의료·미용 서비스에 대해 20만원까지 지원되며, 올해 100마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절차는 구민이 입양비 지원 신청 후 협약업체와 연계된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진료를 진행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다음달에 환급된다.

동물보호 관련 전문업체인 '언플러그드펫'과 협약을 통해 진료 시 목욕·미용 서비스, 양육물품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신청서, 분양확인서, 동물등록증 사본, 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02-450-7378)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생명 존중과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확산되어 아픔이 있는 동물들이 하루 빨리 새로운 가족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