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기존 700리 해안 갈맷길에 신규 300리 도심 갈맷길 연결한다. ⓒ 부산시
▲ 부산시가 기존 700리 해안 갈맷길에 신규 300리 도심 갈맷길 연결한다. ⓒ 부산시

부산시는 275㎞ 갈맷길을 정비하고 도심 속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120㎞ 갈맷길을 신규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기존 해안가 등 도심 외곽에 조성된 갈맷길과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도심 갈맷길 15개선을 추가해 시민과 관광객이 걸어서 15분 안에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심 갈맷길은 동래읍성과 좌수영성을 연결하는 거칠산국 역사길, 서면역부터 좌천동 가구거리를 연결하는 근대 산업유산길 등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스토리텔링 형태로 기획된다.

500억원의 시비가 들어가며 2026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 갈맷길 투어 라운지도 조성되며 갈맷길을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보행교로 조성되고 있는 수영강 휴먼브릿지와 낙동강 금빛 노을 브릿지, 감동나루길 리버 워크가 완공되면 갈맷길과 연계해 광안대교를 넘어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나간다는 목표도 함께 세웠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에 부산 갈맷길 도보 완주가 포함되는 매력 넘치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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