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풍수해대책본부와 폭염대책본부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구
▲ 서울 중구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풍수해대책본부와 폭염대책본부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구

서울 중구는 풍수해·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이상 기후가 관측되는 상황에서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생활지원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13개 실무반 611명으로 편성 완료했다.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동안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기상 예보발령 단계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를 진행한다.

구는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방시설 및 침수취약 시설 사전점검 △빗물저수조 3곳 추가 준설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빗물받이 준설 △저지대 지하주택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 방지시설 무상 지원 △취약가구 돌봄공무원 연계 △강우계 추가 설치 등 선제적으로 풍수해를 대비한다.

폭염대책도 강화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홀몸어르신, 쪽방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목표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구는 폭염 취약계층 1500여명을 대상으로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폭염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안부를 확인한다.

안부확인 매뉴얼을 제작해 건강상태와 취약계층 개인별 폭염대응능력까지 평가하는 등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한다.

구는 △폭염 취약계층 폭염구급키트 지원 △저소득 가정 냉방용품 지원 △형편이 어려운 노인세대 230가구 에어컨 우선 설치 △전기세가 부담되는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기료 3만원 지원 △폐지수집 어르신 대상 한시적 성금 지원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내·외 무더위쉼터, 안전숙소 운영과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133곳 그늘막 쉼터 설치 등 무더위 속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형 물청소차 9대를 이용해 간선도로에 살수 작업을 하고 5톤 이하 소형 살수차, 각 동 행정차량을 투입해 골목길, 이면도로, 통학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까지 살수 작업을 진행하는 등 도심열섬화 방지에 집중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전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병과 여름철 폭우·폭염 등으로부터 구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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