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육아용품, 접종비, 양육상담 프로그램 등 맞춤형 자녀성장을 지원한다. ⓒ 서울시
▲ 서울시청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시는 13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여름철 재해·안전사고로부터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15일일부터 10월 15일 까지 진행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상시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도 추가 확보했다.

대중교통은 감염병 방역체계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을 유지 지하철 역사 내 소독을 철저히 한다. 거리노숙인을 위한 24시간 무더위쉼터 11곳도 운영한다.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취식과 음주행위가 제한되고 조기귀가, 거리두기 안전문화캠페인이 진행된다.

시는 실내 창문을 상시 개방해 환기를 하도록 권장하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름철 냉방기 가동 시에도 창문의 3분의 1은 항상 개방하도록 권장된다.

코로나19 위협으로 여름나기가 어려워진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강화하고 식중독, 세균성 폐렴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계절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폭염에 지친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쉼터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한 재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 등 지역기반 복지공동체를 활용해 위기정보 가구 조사에 나선다.

2021년 여름철 풍·수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구성했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반, 시설복구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진행한다.

시와 자치구와 하천과 수방시설, 공사장, 지하시설 등 풍수해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시 발생하는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하천 원천통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건축공사장,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와 여름철 폭염·폭우 등으로부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휴가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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