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전관리원 시니어 점검원이 11일 창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 국토안전관리원 시니어 점검원이 11일 창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시니어 국민생활시설 점검원 41명에 대한 점검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니어 점검원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자체 등과 추진하는 노인적합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창원·진주·대구·포항 등 4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된다.

점검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관리원이 시설물 안전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유사 직무 경험자를 우대해 선발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점검대상 시설물 선정, 점검원 교육, 결과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11일 창원에서 처음 실시된 교육은 자율안전점검 앱 사용법, VR 가상현실 교육, 시설물 구조와 마감에 대한 이해, 위험요소 발굴을 위한 점검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은 시설물 안전과 관련한 국민적 관심과 자가 안전점검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와 개발했다.

누구나 쉽게 시설물 안전 관련 콘텐츠를 학습하고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점검원 교육은 17일 진주에 이어 다음달에는 대구와 포항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점검원들은 자율안전점검 앱을 활용해 주 15시간씩 지역 경로당과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급여를 지급받는다.

지역별 점검원은 창원 20명, 대구 10명, 진주 6명, 포항 5명 등이며 올 연말까지 시설물 4500여개를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자율안전점검관리시스템에 저장되는 점검결과를 모니터링해 위험시설물이 확인되면 방문점검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영수 원장은 "시니어 점검원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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