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난상황관리 체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날 김영선 행정부지사 주재로 겨울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체계 돌입을 위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들어갔다.

도는 22개 시군, 한국도로공사, 군부대 등 13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폭설 시 고립이 예상되는 지역에 구조와 구호물품 수송을 위한 긴급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노인 돌보미와 마을 이장을 책임자로 지정해 가정방문과 유선으로 수시 확인토록 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제설구간 77개 노선 161개소 317㎞에 대해서는 제설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하도록 했다.

이어 농축수산 시설물 보수·보강과 풍수해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유도, 상수도 동파 및 전기·가스·보일러 고장 시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한 긴급생활 안전지원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영선 행정부지사는 "겨울철 예기치 못한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차량은 월동장비를 갖춰야 하고, 교량 위, 터널 입출구, 응달진 곳은 빙판길 위험이 있으니 주의운행이 필요하다"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도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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