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인력을 확충하고, 자살예방상담전화 자원봉사센터운영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살예방상담전화는 정보제공과 위기상담을 통한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해 2018년부터 보건복지상담센터 내 운영 중인 전문상담 체계다.

현재 26명에서 하반기에 31명을 추가 고용해 57명으로 상담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1393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급증한 상담전화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존의 자살예방상담전화를 보완해 긴급 운영 중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상담수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올해까지 연장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 자살예방상담전화 확충 등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자살사망자 수는 다소 감소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상담전화와 자원봉사센터 내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적극 배치해 상담의 질 관리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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