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들이 56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 대전시
▲ 대전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들이 5600여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후 도심 속 각종 사건‧사고 발생량이 큰 폭으로 줄고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통합관제센터 CCTV에 포착된 지역 사건, 사고 등은 모두 2361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254건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최근 3년간 폭력범죄 96건 가운데 검거 53건(55%), 절도범죄 469건 가운데 검거 178건(37%)이다. 절도범은 2018년 254건, 지난해 92건으로 범죄발생량이 64%가량 감소해 관제센터가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제센터 요원들이 그동안 쌓은 기법을 충분히 발휘해 범인의 도주로를 예측하고 현장 주변 CCTV를 추적 관찰하면서 112 종합상황실과 긴밀히 공조한 결과로 분석된다.

2014년 관제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CCTV는 130만화소급에 불과했지만 지속적인 고화질 영상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200만화소이상 고화질로 개선한 부분도 큰 몫을 차지했다.

관제요원들이 CCTV 영상을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영상속에서 사람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화면에 표출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방범용 CCTV 256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2023년까지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150곳의 CCTV를 확대하고 300곳의 CCTV 화질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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