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해경이 사고 어선에서 익수자를 구하고 있다. ⓒ 인천해양경찰서
▲ 인천 해경이 사고 어선에서 익수자를 구하고 있다. ⓒ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신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컨테이너 화물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전 3시 12분쯤 인천 신항 관공선 부두 인근 해상에서 2.23톤 어선과 9865톤 컨테이너 화물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됐다.

선장 A씨는 전복된 배 위에 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사고가 난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방제작업에 나서는 한편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주변에서 항해 중인 선박과의 2차 사고를 우려해 현장을 안전 관리하고 있다"며 "추후 사고가 발생한 선박 선장과 선주 등을 차례로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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