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재활용품 거점 '그린모아모아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들의 작은 실천을 모으는 캠페인으로 환경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은평구의 방향이다.

지난해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동 권역별 2021년 의제개발 워크숍과 마을공동체한마당 주민투표를 통해 '기후위기 줄이는 살기 좋은 은평'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후 16개 동네넷 기후위기 간담회를 통해 도출한 100가지 기후위기대응 방안을 16개 동 주민들이 함께 실천운동으로 펼쳐내 보고자 캠페인을 시리즈로 기획했다.

시리즈의 첫 번째로 7주 동안 진행 중인 그린은평대작전 1탄 '1일 1실천 함께 나누기'는 매주 4가지(쇼핑, 푸드, 생활실천, 자원순환) 영역의 실천사항과 기후위기 영상 시청을 주민들에게 제안한다.

매주 실천 결과를 센터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기록, 공유하고 있다.

센터는 주민들의 실천 동기를 높이기 위해 1365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매주 4가지 이상 실천 인증을 한 주민에게 자원봉사 시간 1시간을 부여한다.

실천 우수자 50명에겐 마스크를 지급하고 캠페인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실천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그린은평대작전 1탄 '1일 1실천 함께 나누기'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그린은평대작전 2탄 '수세미 모종 나눔'캠페인이 동시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유관기관과 기후위기 전문가들과 연계해 3탄, 4탄 작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epmaeul.org)에서 참고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린모아모아사업이 지역거점 중심의 자원순환실천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그린은평대작전은 개인 중심의 실천들을 통해 기후위기대응에 기여해보는 캠페인으로 기억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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