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생활폐기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을 감량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폐기물 페이백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이백 사업은 생활폐기물 감량과 분리배출 실적이 우수한 동 주민들에게 감량으로 인해 절감된 처리비용을 인센티브로 보상해 주는 사업이다.

오는 10월까지 진행한 후 평가해 은평구 16개 동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량 실적,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적 등을 평가한다.

우수한 실적을 나타낸 6개동은 20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가 제공된다.

인센티브 물품은 선정된 우수동으로 배부되고 해당동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곳에 사용토록 한다.

페이백 사업은 은평구 특화사업으로 구민들의 생활폐기물 올바른 배출방법 등을 통해 폐기물 감량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활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생활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혼합 배출을 자제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