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가 여성들이 주도하는 여성인권지킴이를 발족했다. ⓒ 강동구
▲ 서울 강동구가 여성들이 주도하는 여성인권지킴이를 발족했다. ⓒ 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26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지역의 민간 여성들이 주도하는 여성인권지킴이를 발족했다.

여성인권지킴이는 여성인권 향상과 양성평등의식 확산에 바탕을 둔 여성친화도시와 여성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민간이 선봉에 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강동 여성으로서 새로운 시작과 연대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주민 인권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학대, 여성대상 성범죄, 소외계층 인권 유린 등 심각해지고 있는 여러 문제의 해결 실마리와 새로운 활력과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성안심지킴이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사회적 약자와 여성을 존중·배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이번 활동에 일조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성인권지킴이는 2019년에 발족한 희망플러스 봉사단을 포함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 활동을 벌인다.

또 가정 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가족인권 지킴이, 여성친화도시와 여성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등 네 분야로 나뉘어 구의 지원 아래 조직적·체계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사회적으로 우려되는 문제들에 대해 여성인권지킴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서 더불어 행복한 강동, 우리가 꿈꾸는 강동을 위해 향해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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