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50명 대부분 대피 … 소방당국 인명 수색 중

▲ 24일 오전 11시 23분쯤 경기 남양주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추락해 숨졌다. ⓒ 민경환 기자
▲ 24일 오전 11시 23분쯤 경기 남양주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추락해 숨졌다. ⓒ 민경환 기자

24일 오전 11시 23분쯤 경기 남양주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19층짜리 건물 5층에서 발생한 불로 1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50여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17명은 소방헬기 등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인원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도농역 인근으로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건물과는 대각선으로 200여m 떨어져 있다.

화재 당시에는 골조 공사가 끝나 건물 외벽과 내부 공사 중이었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아 소방당국에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3분 대응 1단계, 4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관 52명과 소방차 등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1시간30분만인 낮 12시 5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와 건물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피해 규모,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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