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26∼27일 부산에서 열린 '제6회 전국 화재조사 심포지엄'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화재조사 심포지엄은 화재조사 감식 기법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다.

심포지엄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했다.

고기봉 도 소방본부 방후구조과 주임은 '저전압 전해콘덴서 발화가능성 및 화재감식기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고 주임의 연구 결과 콘덴서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일어나면 콘덴서 내부 전극 판에 전기적인 용융흔(녹아서 생긴 흔적)이 나타나며, 이는 완전히 타기 전까지 그 원형을 보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자료는 화재예방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이병은 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각종 화재현장에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화재원인 분석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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