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 등 10개 기업과 간담회 개최

▲ 경기도 파주시에서 탱크 교체작업 전 배관 밸브를 미차단하고 해체작업을 실시해 수산화테틀라메틸암모늄이 누출됐다. ⓒ 환경부
▲ 경기도 파주시에서 탱크 교체작업 전 배관 밸브를 미차단하고 해체작업을 실시해 수산화테틀라메틸암모늄이 누출됐다. ⓒ 환경부

환경부는 주요 기업 경영진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가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화학 사고 집중 예방 활동의 일환이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주재로 이뤄진 회의에는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10개 기업 임원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밸프스' 안전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기업별 특성에 맞춰 자체 화학사고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안전활동에 참여해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밸프스 캠페인은 현장 작업자가 화학물질을 취급하기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정상 여부 등을 확인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특히 환경부는 △스티커, 포스터 등 홍보물 부착 △사업장 내 정비보수·작업 전후 밸프스 구호 제창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 △개인보호구 착용·안전절차 숙지 등 작업자들이 일상 작업 속에서 생활화하도록 경영진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화학 안전 지킴을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날 등 휴일이 평일인 날 화학안전 관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밸프스 캠페인 집중 홍보 기간을 5월 말까지 연장한다.

각 지방 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등을 중심으로 사업장 홍보 등도 지속한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5월 말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작업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상시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되고 사업장의 화학 사고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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