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 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해썹(HACCP) 인증 업체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배추김치, 빵류, 축산물 포장육 등 학교 급식에 주로 납품되는 식품을 생산하는 해썹 인증업체 650여곳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이뤄진다.
식약처는 3년 주기의 해썹 연장 심사를 조기에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는 중요관리공정(CCP)을 살펴보고 원료나 완제품 보관과 운송이 적정 온도로 관리되는지 등을 평가한다.
식약처는 관련 법을 위반하거나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업체를 대상으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전체 해썹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도 교육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선제적 조치를 통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학교 급식 식중독 발생 위험을 낮추고 식재료를 납품하는 해썹 인증업체의 식품안전관리 의식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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