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이 인명피해를 막은 정장호씨에게 화재유공 시민표창을 수여했다. ⓒ 부산소방본부
▲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이 인명피해를 막은 정장호씨에게 화재유공 시민표창을 수여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19일 주택화재때 인명대피 유도 등 초기대응으로 다수 인명피해를 막은 정장호(44)씨에게 화재유공 시민표창을 수여했다.

화재는 지난 6일 새벽 1시 30분쯤 해운대구 반여동 2층 주택에서 발생했다. 귀가중 화재현장을 목격한 정장호씨는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맞은편 주택 현관문을 두드려 거주자들을 대피유도하는 등 초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정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고 현재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새벽 취약 시간 주택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초기진화와 인명대피 유도가 신속히 되지 않았다면 더 큰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할 상황이었다"며 "초기대응 과정 중 연기를 마셨지만 끝까지 인명을 대피시킨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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